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AFC 챔피언스 리그/2011년/4강 2경기 1차전 (문단 편집) === 발단 === 수원이 0-1로 뒤지고 있던 후반 37분 수원의 공격 상황에서 [[박현범]]의 크로스가 알 사드 선수 리지크의 발밑으로 향했는데, 이때 수원 수비수 최성환이 뒤늦게 무리하여 다이빙 헤딩을 하려다가 리지크의 발과 충돌을 하게 되었다. 이 과정에서 리지크는 점프한 상태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최성환은 넘어지는 리지크의 발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아 큰 출혈이 발생하였다. 결국 최성환은 얼굴을, 리지크는 발목을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.[* 축구화의 스터드가 얼굴을 훑고 지나갔는데, 다소 고의적으로 보이기도 했고 눈이 찍혔다면 큰 부상이 발생할 수 있었다. 경기장에서 직접 볼 때에는 충돌 순간 E석 맨 앞부분에서 '퍽'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.][*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최성환과 부딪히고 사건의 단초를 제공한 리지크는 경기 후 팀 동료 [[이정수(축구선수)|이정수]]가 난처한 상황에 처하자 가장 적극적으로 이정수와 팀원들 사이의 어색함을 풀어주고 현지 언론에서 이정수에게 난감한 질문을 하면 나서서 제지하는 등 이정수를 가장 많이 챙겨줬다고 한다. 이정수가 고맙다며 인터뷰에서 따로 언급했을 정도다.] 두 선수가 동시에 쓰러지자 알 사드 선수들은 수원의 선수들에게 공을 빨리 라인 밖으로 내보내라는 사인을 보냈지만 수원은 머뭇거리며 조금씩 공격을 시도했고, 공격이 여의치 않자 그제서야 주장 [[염기훈]]이 마지못해 그라운드 밖으로 볼을 아웃시켰다. 볼 아웃이 되자마자 알 사드 선수들은 선수 치료를 위해 공을 내보내지 않고 플레이를 이어간 부분에 대해 수원 선수들에게 강하게 따지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. >'''어어어어? 뚫렸습니다! 대형입니다! 대형입니다!''' >---- >알 사드의 비매너 골이 들어가는 순간 [[MBC SPORTS+]] [[신승대]] 캐스터 >'''어? 여기서! 위깁니다! 아.....''' >---- >알 사드의 비매너 골이 들어가는 순간 [[SBS Sports]] [[이재형(아나운서)|이재형]] 캐스터 이후 상황이 정리되고 알 사드의 드로인으로 플레이가 이어진 상황에서 수원의 선수들은 당연히 알 사드 측에서 볼을 돌려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골키퍼 [[정성룡]]을 제외한 전원이 하프 라인을 넘어 알 사드의 진영에 위치해 있었다. 알 사드 선수들도 모두 자기 진영에 있는 건 마찬가지였고, 곧이어 스로인한 볼을 알 사드 선수가 정성룡 쪽으로 길게 차서 넘겨주었다. '''그런데 알 사드의 공격수 마마두 니앙이 갑자기 튀어나가 순식간에 그 볼을 중간에 가로챈 다음 공격을 전개했고, 텅 빈 수원 진영을 돌파한 뒤 골대 앞으로 나와 있는 정성룡을 제치고 골로 연결시켜 버린다.''' 일순간에 벌어진 상황이라 중계 화면에도 제대로 잡히지 않았고 선수들은 모두 어이없어했다.[* 골을 넣은 니앙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"수원이 전혀 페어플레이를 하지 않았으므로 그 득점은 정당한 것이었다"라고 말하며 많은 공분을 샀고, 알 사드의 호르헤 포사티 감독은 자신이 지시한 것은 아니라며 발뺌을 했다.] 참고로 어느 스포츠든 마찬가지겠지만 축구 역시 페어플레이를 강조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선수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을 경우 볼을 소유한 팀이 공을 빠르게 바깥으로 내보내고 선수에게 치료를 받을 시간을 준 뒤 상대방은 인플레이 전환 후 볼을 다시 상대편으로 넘겨준 뒤 정상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는 [[불문율]]이 있다. 다만 앞의 상황의 경우 수원 입장에서는 상대편 선수가 쓰러진 것은 맞지만 자신들의 팀 선수도 같이 쓰러진 상황이기에 공격을 이어가도 되는 것인지 아닌지 판단이 빠르게 서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. 게다가 알 사드의 선수들이 이미 선제골을 넣은 직후부터 조금씩 시간 지연 행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불필요한 시간 소모를 막아야 할 당위성도 있었다. 어쨌든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수원도 어느 정도 도의적인 책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, 대놓고 비매너 골[* 게다가 이 골이 토너먼트 준결승전의 원정 득점이라는 부분에서 수원 입장에서는 타격이 굉장히 큰 실점이다.]을 넣어 응수한 니앙의 플레이는 절대 정당화될 수가 없다. 게다가 니앙은 이런 식으로 골을 넣어놓고 '''[[골 세리머니]]'''까지 하는 추태를 부렸는데, 알 사드의 호르헤 포사티 감독과 벤치 멤버들 역시 함께 역시 환호하는 황당한 모습을 보였다. 이에 격분한 수원의 [[고종수]] 코치는 거세게 항의했고, 수원의 수비수 [[마토 네레틀랴크]]도 알 사드의 선수들에게 강하게 항의하며 몸싸움이 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갔지만 이내 심판이 양 팀의 벤치에 주의를 준 뒤 선수들에게 옐로카드 세례를 퍼부었고 그럭저럭 선수들이 진정되는 듯했다. 다만 어찌되었든 이렇게 어이없게 경기 스코어가 0:2가 되자 수원 입장에서는 홈에서 2골씩이나 내주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물론 2차전 경기까지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 되어버렸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